조명이 없는 곳에서 아이폰을 사용할 때 최저 밝기에서도 밝기가 너무 세서 눈이 부신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최저 밝기 설정보다 더 어둡게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설정] 앱에서 순서대로 [손쉬운 사용] - [디스플레이 및 텍스트 크기]에 진입한 다음 [화이트 포인트 줄이기] 항목을 찾습니다.
[화이트 포인트 줄이기]를 활성화하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슬라이더 바가 나타나는데, 이를 조절해서 원하는 밝기를 설정합니다.
이로써 최저 밝기보다 더 낮은 밝기를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참고 1: 위와 같은 방식은 화면에 소프트웨어적으로 레이어를 입힘으로써 밝기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강도가 너무 높게 설정되면 화면의 어두운 영역이 제대로 보이지 않거나 색상의 왜곡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참고 2: 일반 LCD를 탑재한 아이폰 모델들은 디스플레이를 표시하기 위해 백라이트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모델들의 경우, 위의 설정을 적용했을 때 백라이트의 밝기는 그대로인 채여서 조금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고급형 아이폰 모델 라인업(아이폰 X, Xs, 11 프로)에서는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더 자연스러운 밝기 조절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위처럼 매번 설정 앱에 들어가서 [화이트 포인트 줄이기] 설정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따라서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도 같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손쉬운 사용] 설정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려보면 아래와 같이 [손쉬운 사용 단축키]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것을 눌러서 단축키 설정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여러 항목들 가운데 [화이트 포인트 줄이기] 항목을 단축키로 등록합니다. (한 번 누르면 체크 마크가 활성화됩니다.)
등록이 됐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 홈 버튼(아이폰 X, Xr, Xs, 11, 11 프로 모델의 경우 전원 버튼)을 세 번 연속으로 빠르게 누릅니다. 만약 [화이트 포인트 줄이기] 항목 하나만 단축키로 등록되어 있다면, 버튼을 세 번 누를 때마다 위에서 설정했던 강도로 밝기 설정이 활성화/비활성화될 것입니다. [화이트 포인트 줄이기] 항목뿐만 아니라 다른 항목들도 같이 단축키로 등록되어 있다면, 버튼을 세 번 눌렀을 때 아래처럼 어떤 항목을 활성화/비활성화할 것인지에 대한 다이얼로그가 표시됩니다. 이 중 [화이트 포인트 줄이기]를 선택하면 밝기 설정이 활성화/비활성화됩니다.
이로써 기본 밝기 조절 외에도, 별도의 밝기 조절을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위 스크린샷은 아이폰 11 프로, iOS 13에서 생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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