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iOS 기기에서 광고 추적을 제한하거나 광고 식별자를 재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용자가 iOS 기기를 사용하면서 하는 모든 행동, 특히 인터넷 검색이나 특정 웹사이트 방문, 쇼핑과 같은 행동은 어딘가에 흔적을 남깁니다. 그리고 이러한 흔적은 기업으로 하여금 사용자의 특성에 맞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하기 위한 데이터로 활용됩니다. 이 때문에 구글에서 옷을 검색한 뒤 다른 웹사이트를 방문하였더니 아까 본 옷과 비슷한 제품의 광고를 마주하게 되는 상황도 종종 일어납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자신의 사생활이 노출되어 마케팅 데이터로 쓰인다는 점에서 심리적인 불쾌감이 더 클 것입니다. 따라서 iOS 기기에서는 사용자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에 기반한 맞춤형 광고를 표시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광고 추적 제한(Limit Ad Tracking)]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더라도 여전히 광고는 보이지만 사용자의 행동을 기반으로 맞춤화된 광고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광고 식별자(Advertising Identifier)]란 사용자에게 부여되는 고유한 값으로 특정 사용자를 식별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사용자가 iOS 기기를 처음 사용한 순간부터 고유한 [광고 식별자]가 생성되며,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하여 이에 기반한 맞춤형 광고를 표시하도록 합니다. 이 [광고 식별자]에 사용자의 취향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광고 추적 제한] 기능을 활성화하면 [광고 식별자]는 비활성화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광고 표시가 불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만약 나에게 맞춤화된 광고를 받고는 싶으나, iOS 기기에 기록된 내 취향 데이터를 리셋하고 싶다면, [광고 식별자]를 재설정하면 됩니다. 새로운 고유한 [광고 식별자]가 생성될 것입니다.
[광고 추적 제한] 기능을 활성화하였다면, 굳이 [광고 식별자]를 재설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광고 추적 제한] 기능을 활성화하는 순간부터 기존에 생성된 [광고 식별자]가 비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광고 추적 제한] 활성화와 [광고 식별자]를 재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설정]에서 [개인 정보 보호] 메뉴를 선택합니다.
2. 하단의 [광고] 메뉴를 선택합니다.
3. [광고 추적 제한]을 활성화(스위치 켜기)하면 사용자의 취향에 맞춤화된 광고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4. 이제 [광고 식별자]를 재설정해 보겠습니다. [광고 식별자 재설정]을 선택합니다.
5. [식별자 재설정]을 선택합니다.
6. [광고 식별자]가 재설정되었습니다.
'모바일 팁 > iO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 중고 판매시 공장 초기화 하는 방법 (0) | 2020.08.01 |
---|---|
아이폰의 IP 주소를 변경하는 방법 (0) | 2020.07.31 |
아이폰 사파리의 개인 정보 보호 브라우징은 무엇일까? (0) | 2020.07.21 |
아이폰 사파리에 다크 모드 강제 적용하기 (0) | 2020.07.05 |
아이폰 단축어 활용하기 - 듣고 있는 노래의 가사를 1초만에 검색하는 방법 (0) | 2020.07.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