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포토샵에서 캔버스 크기를 변경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Adobe에 따르면 캔버스란 편집 가능한 전체 이미지 영역을 의미합니다.
포토샵을 실행하고 새 문서를 생성할 때 설정하는 것이 캔버스 크기이기도 합니다.
아래 예제에서는 캔버스의 크기가 500x500 픽셀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새 문서를 생성할 때부터 작업의 목적에 맞는 명확한 캔버스 크기를 알고 있다면 나중에 캔버스 크기를 변경할 필요가 없지만, 생각보다 작업 도중에 캔버스 크기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캔버스 크기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상단 메뉴의 [Image]-[Canvas Size...]를 선택합니다.
캔버스 크기 변경 창을 띄우면 현재 캔버스의 크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캔버스의 크기는 162.56mm x 110.49mm입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단위를 바꾸어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New Size]-[Width] 또는 [Height] 옆의 [Millimeters]를 선택합니다.
단위를 [Pixels]로 변경하겠습니다.
현재 캔버스 크기는 1920x1305 픽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변경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숫자를 알고 있다면 [Width]와 [Height]에 해당 숫자를 입력하면 됩니다.
캔버스 크기를 기존 크기의 2배로 입력한 뒤 [OK]를 선택하니 예제 사진 상하좌우로 두꺼운 검은색 여백이 추가되었습니다.
즉, 캔버스의 크기가 1920x1305 픽셀에서 3840x2610 픽셀로 늘어나면서, 사진을 제외한 나머지 여백 부분에는 검은색으로 채워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검은색으로 채워진 것일까요?
아까 [Canvase Size...] 창에서 아래의 [Canvas extension color]를 보면 [Black]으로 설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Black] 옆의 화살표를 선택하거나 우측의 검은색 상자를 선택하면, 채우고자 하는 원하는 색상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Foreground]를 선택하면 전경색으로 채워집니다.
[Background]를 선택하면 배경색으로 채워집니다.
[White]는 흰색, [Black]은 검은색, [Gray]는 회색으로 채워집니다.
다시 원래 캔버스 크기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캔버스 크기를 변경해 보겠습니다.
캔버스 크기를 두 배로 늘리거나, 절반으로 줄이거나, 100픽셀만큼 늘리거나, 100픽셀만큼 줄이기 위해서는 숫자를 어떻게 입력하면 좋을까요?
[Width]나 [Height] 숫자 옆에 *2를 입력하면 2배의 숫자로 변경됩니다.
(1.5배를 늘리고 싶다면 *1.5를 입력하면 됩니다.)
1920의 두 배인 3840으로 자동 계산되었습니다.
[Width]나 [Height] 숫자 옆에 /2를 입력하면 2배의 숫자로 변경됩니다.
(3분의 1로 줄이고 싶다면 /3을 입력하면 됩니다.)
100픽셀만큼 늘이고 싶다면 +100을 입력하면 됩니다.
반대로 100픽셀만큼 줄이고 싶다면 -100을 입력하면 됩니다.
[Width]와 [Height] 아래에 있는 [Relative]는 상대치를 의미합니다.
현재의 캔버스를 기준으로 크기를 얼마나 변경할지를 입력하면 됩니다.
[Relative]를 선택하니 [Width]와 [Height]의 숫자가 0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현재의 캔버스의 크기에서 세로 길이를 100픽셀만큼 늘리고 싶다면, [Height]에 100을 입력하면 됩니다.
(가로도 100픽셀만큼 늘리고 싶다면, [Width]에도 100을 입력하면 됩니다.)
사진의 위아래로 총 100픽셀, 즉 위 50픽셀, 아래 50픽셀이 검은색으로 추가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Relative]를 선택한 상태에서는 [Width]와 [Height]에 +100이나 -100을 입력할 수는 있지만 *2나 /2를 입력할 수는 없습니다. [Relative]를 선택하면 [Width]와 [Height]가 0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만약 위아래가 아닌 아래로만 100픽셀을 늘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준을 뜻하는 [Anchor]를 설정하면 됩니다.
위를 향하는 화살표를 선택해 보겠습니다.
화살표가 모두 위로 이동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아래에 세 칸으로 이루어진 한 줄의 여백이 생겼습니다.
이 여백이 바로 캔버스 크기 변경이 적용될 부분입니다.
즉, 현재 캔버스의 아래에 100픽셀만큼의 검은색으로 채워진 여백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상하좌우로 100픽셀만큼 캔버스 크기를 변경해 보겠습니다.
[Width]와 [Height]에 100을 입력합니다.
특정한 방향으로만 캔버스 크기를 변경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Anchor]는 선택하지 않습니다.
여백을 채울 색도 흰색으로 바꾸겠습니다.
상하좌우로 흰색의 여백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한 가지 실수를 하였습니다.
상하좌우로 각각 100픽셀만큼 늘리기 위해서는 [Width]와 [Height]에 숫자 100이 아닌 200을 입력해야 합니다.
[Width]에 100을 입력하면 상하에 각각 50픽셀씩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미 캔버스 크기를 변경한 상태에서 다시 여백을 더 추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Ctrl] + [Z]를 눌러서 캔버스 크기를 변경하기 전으로 돌아가도 되지만,
[Canvas Size...]에 다시 들어가서 [Width]와 [Height]에 100을 다시 입력하면 됩니다.
현재 캔버스의 크기를 기준으로 100을 더 추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Width]와 [Height]에 100을 다시 입력하고 [OK]를 선택합니다.
이제 캔버스 크기가 상하좌우로 100픽셀만큼 늘어났습니다.
다시 원래 캔버스 크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만약 원래의 크기에서 캔버스 크기를 줄이고 싶다면 [Relative]를 선택하고 -100를 입력합니다. 현재 캔버스 크기를 기준으로 100픽셀만큼 줄어듭니다.
(결과적으로는 위 50픽셀, 아래 50픽셀, 왼쪽 50픽셀, 오른쪽 50픽셀이 줄어들게 됩니다.)
[OK]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 창이 뜹니다.
'The new canvas size is smaller than the current canvas size; some clipping will occur.'
새로운 캔버스 크기가 현재의 캔버스 크기보다 작으므로 클리핑이 일어나게 됩니다.
[Proceed]를 누르면 클리핑을 감수한 채로 캔버스 크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즉, 예제 사진이 상하좌우로 각 50픽셀만큼 잘리게 됩니다.
캔버스 크기가 줄어들면서 예제 사진이 잘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번외> 캔버스 크기를 변경하는 또 다른 방법
좌측에서 크롭 툴(Crop tool)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또는 키보드에서 [C]를 누릅니다.
캔버스 크기를 변경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하얀 핸들을 움직이면 됩니다.
아래로 핸들을 움직여 보겠습니다.
캔버스의 크기가 변경되면서 핸들을 움직인 만큼 흰색의 여백이 추가되었습니다.
[Enter]를 누르면 크롭 툴이 종료됩니다.
* 이 글은 Adobe Photoshop 2020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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