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방해금지 모드 설정하는 방법

 

 

업무에 집중해야 할 때나 수면 시간 등, 알림이 방해가 되는 경우 일시적으로 알림을 차단할 필요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아이폰을 끄거나 무음으로 만드는 경우 번거롭기도 하고 중요한 전화를 놓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방해금지 모드', 혹은 'DND(Do Not Disturb) 모드'라고 불리는 기능입니다. 방해금지 모드를 켜게 되면 새로운 알림이나 전화, 경고음 등에 대해 디스플레이를 켜서 표시하지 않고 소리(진동)으로도 알리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디스플레이조차 켜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음 모드와는 차이가 있으며, 세부 설정을 통해서 보다 스마트한 방식으로 전화 및 알림을 수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용 방법

방해금지 모드를 사용하기에 앞서, [설정]에서 간단한 세부 설정을 마칠 필요가 있습니다. [설정] - [방해금지 모드] 메뉴에 진입하면 방해금지 모드에 대한 세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각 항목 별로 간단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1. 방해금지 모드를 수동으로 켜는 스위치입니다. 수동으로 활성화할 때는 주로 '제어 센터'에서 하기 때문에 여기에 위치한 이 스위치는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2. [시간 지정]을 활성화하게 되면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을 설정할 수 있게됩니다. 각 시간을 설정하게 되면 매일 해당되는 시간에 자동으로 방해금지 모드가 켜지고 꺼지게 됩니다.
3. [잠금 화면 어둡게 하기] 기능을 켜면 위에서 설정한 시간대에 잠금 화면의 배경색이 자동으로 어둡게 처리되어 표시됩니다. 수면 직전 조명이 꺼져서 어두운 상태가 되었을 때 눈부심을 방지해 주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4. [항상]을 선택하게 되면 잠금을 풀고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을 때도 알림을 무시하게 됩니다. (알림 센터에는 기록됨) [iPhone이 잠겨 있는 동안]을 선택하게 되면 잠김 상태일 때만 알림을 무시하고 사용 중일 때는 알림이 표시됩니다.
5. 방해금지 모드인 상태로 전화가 걸려오면 나에게는 진동 및 벨소리가 울리지 않게 되고(알림 센터에는 기록됨) 상대방에게는 '받을 수 없다'는 음성이 전달되면서 통화 연결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런데 방해금지 모드 때문에 중요한 전화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해 [즐겨찾기에 포함된 사람] 등의 옵션을 선택해서 특정한 사람이 걸어온 전화는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6. [반복 통화]를 활성화하면 3분 이내에 같은 사람에게서 걸려오는 두 번째 전화는 진동 혹은 벨소리가 울리게 됩니다. 5번과 마찬가지로 중요하거나 긴급한 전화를 놓치지 않기 위한 설정입니다.
7. [운전 중 방해금지 모드]는 차량 블루투스에 연결되거나 CarPlay에 연결되어 있는 동안 자동으로 방해금지 모드가 활성화되게 만드는 설정입니다. 또한 [자동 응답] 기능은 '운전 중 방해금지 모드'일 때, 미리 설정해둔 메시지를 사용해서 이를 음성으로 상대방에게 알립니다. 자동 응답을 받을 대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상대방이 '긴급'이라는 키워드로 추가 메시지를 보내면 연락을 수신할 수 있게 됩니다.

위와 같은 세부 설정을 모두 마쳤다면, 필요할 때마다 수동으로 방해금지 모드를 [제어 센터]에서 켜서 사용하거나 2번에서 설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켜지거나 꺼지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만약 시간 지정을 안 해 놓았다면 방해금지 모드를 수동으로 켰을 때 "iPhone이 잠겨 있는 동안 전화 및 알림 소리가 울리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잠금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시간 지정을 해놓았다면 수동으로 직접 켜거나 자동으로 켜졌을 때 잠금 화면에서 "내일 오전(오후) x:00까지 iPhone이 잠겨 있는 동안 전화 및 알림 소리가 울리지 않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잠금 화면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