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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팁/iOS

아이폰의 배터리 성능 및 수명 관리 방법

by Archivers 2020. 8. 9.

 

 

아이폰을 포함한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영구적으로 작동하는 부품이 아니며 충전과 방전(사용)을 반복하다 보면 수명이 서서히 줄어듭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최대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 아이폰의 배터리 수명 확인하기

아이폰의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성능 상태]에서 성능 최대치가 몇 퍼센트로 나오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애플은 정상적인 조건 하에서 충전 사이클을 500회 반복했을 때 80%의 성능을 내도록 설계했습니다. (배터리 용량의 100%에 해당되는 전력량을 충전 및 방전했을 때 배터리 사이클이 1회 올라가는 것으로 계산합니다.) 만약 성능 최대치가 80%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완전히 방전시키지 않기

리튬 이온 배터리는 완전 방전 시 수명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을 포함한 여러 제조사에서는 완전 방전을 막기 위해 실제 배터리 충전율이 0%가 되기 전에 미리 여유 전력량을 확보해 둔 상태로 기기 사용을 차단하도록 설계해 놓았습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전원이 꺼지고 충전하라는 아이콘이 표시되고 있는 시점에 실제로는 여유 전력량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이 상태로 오래 방치해두면 결국에는 완전 방전 상태가 되어 배터리 수명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충전이 불가능해지는 심방전 상태에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2. 완전히 충전하지 않기

완전 방전만큼은 아니지만 완전 충전 또한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아이폰 설정 중에는 배터리 노화를 늦추기 위하여 아이폰의 충전 패턴을 학습한 뒤 충전율이 80%를 넘어가게 되면 나머지 20%에 대해서는 기기가 사용되려는 시점에 충전되는 방식의 옵션이 존재합니다. 이는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성능 상태]에서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옵션을 활성화해 주면 됩니다.

 

3. 온도 관리

아이폰의 이상적인 최적 온도 범위는 0°-35°C이며 35°C 이상의 고온에 노출되면 배터리 수명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온의 환경에서 충전 및 보관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배터리가 권장 온도를 초과하면 80% 이상 충전되지 않도록 소프트웨어가 방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영하의 환경에서 사용할 경우 아이폰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는 배터리의 사용 시간이 급속도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배터리도 정상 작동하게 됩니다.

 

4. 장기간 보관 시 주의점

기기를 꺼둔 상태로 장기간 보관해야 한다면 최적의 충전율은 50%입니다. 만약 기기를 완전히 방전시킨 상태로 보관하게 되면 심방전 상태가 되어 기기 충전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100% 충전 상태로 오랫동안 보관할 경우 배터리의 수명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보관 시 6개월마다 50%의 충전율을 유지하도록 충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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