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식 시장에서의 '레버리지'란? (레버리지의 개념)

 

 

'레버리지(Leverage)'는 기본적으로 복리의 개념으로, 작은 자본으로 큰 수익을 창출하거나 더 큰 거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특히 금융 시장에서 레버리지는 돈을 빌려 자산을 구매하거나 투자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키며 이로 인해 더 큰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지만 동시에 더 큰 손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의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 A가 $100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100짜리 주식을 구매한다면, 그의 레버리지는 1배입니다. 즉 그의 자본과 그가 구매할 수 있는 자산의 비율이 1대 1입니다. 하지만 만약 투자자 B가 $100을 가지고 있지만 레버리지를 이용해 $1000 어치의 더 많은 주식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레버리지는 10배(10x)입니다.

이렇게 레버리지를 이용하면 초기 투자 금액보다 훨씬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이 10% 상승하면 투자자 A는 $10의 이익을 얻지만 투자자 B는 $100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주식이 하락하면 투자자 A는 $10의 손실을 보게 되지만, 투자자 B는 $100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즉, 레버리지는 수익뿐만 아니라 손실도 확대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금융 시장에서 레버리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주로 마진 거래, 선물 계약, 옵션 계약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마진 거래는 투자자가 자신의 자본의 일부를 사용하여 주식을 사고 나머지는 빌려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선물 계약과 옵션 계약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자산을 구매하거나 판매할 권리를 가지는 계약입니다.

또한 레버리지는 기업에서도 사용됩니다. 기업이 부채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 그 기업은 높은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경우, 기업은 이익을 더 크게 증가시킬 수 있지만 동시에 손실 위험도 높아집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가 레버리지를 사용할 때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레버리지를 이해하고 잘 사용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잘못 사용하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투자 전에 레버리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전략과 위험 허용 수준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레버리지 거래는 일반적으로 경험이 많은 투자자나 금융 기관에게 권장되며 초보 투자자는 이를 통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